구글 제미나이, 개인화 AI 이미지 생성 기능 미국 무료 개방
구글이 제미나이 앱의 개인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미국의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구글 계정 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프롬프트 없이도 취향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써 기존 유료 구독자 전용이던 고급형(Personal Intelligence) 기능이 일반 사용자에게도 확대 제공되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월요일에 제미나이(Gemini) 앱이 '나노 바나나(Nano Banana)' 기반의 개인화 이미지 생성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부터 미국의 모든 자격을 갖춘 사용자는 이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에는 플러스(Plus), 프로(Pro), 울트라(Ultra)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입니다.
구글은 지난 4월 제미나이의 개인 맞춤형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 기능에 '나노 바나나' 기반 이미지 생성이 추가될 것이라고 처음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고유한 관심사를 반영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즉, 프롬프트에 일일이 지정하지 않아도 제미나이가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이해하여 그에 맞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미나이는 지메일, 구글 포토, 유튜브, 검색 등 사용자의 구글 계정 연동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나와 커피, 베이킹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묘사한 삽화를 만들어줘"라고 말하는 대신 단순히 "나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묘사한 삽화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또한 제미나이는 구글 포토에서 사용자의 실제 사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진을 수동으로 업로드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은 올해 초 '개인 맞춤형 인텔리전스' 기능을 처음 출시했으며, 3월에는 이를 미국의 모든 사용자에게 광범위하게 제공했습니다. 최근에는 이 기능을 인도 및 일본 사용자에게도 확대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전 동의(opt-in) 방식으로 작동하며, 사용자가 제미나이가 접근할 수 있는 앱을 직접 결정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되면 모든 프롬프트에 기본값으로 설정되지만, 도구(Tools) 메뉴의 새로운 토글을 통해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구글은 '데일리 브리프(Daily Brief)' 기능, 새롭게 단장된 인터페이스, AI 비디오 모델인 '제미나이 옴니(Gemini Omni)' 액세스, 그리고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라는 이름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등 제미나이 앱의 향후 업데이트를 여러 차례 발표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AI 챗봇인 제미나이는 올해 초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억 5천만 명을 돌파하며 A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