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짜 학생 등록, AI로 학자금 편취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AI를 악용해 학자금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가짜 학생으로 등록한 뒤 비동기식 온라인 강의를 듣는 척하며 AI로 과제를 수행하고 학자금을 가로챕니다. AI 활용이 교육 현장의 품질 검증과 학사 관리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 제도적 대비가 시급합니다.
사기꾼들이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짜 학생으로 등록하고 AI를 이용해 학자금 지원금을 편취하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학자금을 받아내기 위해 가짜 학생들을 강의에 등록시킨 뒤, AI를 이용해 필수 과제를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기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보도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허위 학생을 등록시켜 재정 지원금을 타낸 다음 AI로 과제를 해결합니다.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칼리지의 데이비드 송 교수는 몇 년 전부터 이 문제를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 학생이 라틴계와 아시아계인데도 불구하고, 흔한 앵글로색슨계 이름을 가진 학생들이 그의 역사 수업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송 교수는 이들이 아시아계 미국인 주제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고 주장한 내용이 전혀 사실과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교수는 자신의 수업에서 AI 사용을 허용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표기와 학문적 정직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도 그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제출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남용은 학생들의 신원이 익명으로 유지되는 비동기식 온라인 강의에서 발생합니다. 다른 강사들 역시 비슷한 좌절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역사학 교수인 데이비드 로치는 자신의 학생 절반 이상이 과제에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우리 학생의 절반이 기회만 주어지면 이렇게 쉽게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일까?"라고 되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