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클로드 코드' 여파로 2026년 AI 예산 조기 소진
우버의 CTO는 개발자들이 안스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 AI 코딩 도구를 급격히 도입하면서 2026년 계획했던 AI 예산을 이미 4월에 전량 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버 엔지니어들의 95%가 매달 AI 도구를 사용 중이며, 전체 코드의 70%가 AI에 의해 생성되고 있어 생산성은 높아졌으나 '토큰 사용량' 기반의 새로운 과금 모델로 인해 예산 통제가 불가능해진 상황입니다. 이는 기업의 AI 도입이 비용 예측을 벗어날 만큼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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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뉴스: 우버 CTO, 클로드 코드 등 AI 도구 비용 급증으로 AI 지출 계획 차질
AI 기반 코딩으로의 빠른 전환은 속도를 가져다주고 있지만, 회사가 계획했던 것보다 비용을 훨씬 뛰어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버(Uber)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프라빈 네팔리 나가(Praveen Neppalli Naga)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같은 도구들이 이미 AI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강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시작된 이 변화는, 현재 AI를 대대적으로 실험하는 기술 기업들에게 비싼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우버에서 AI 코딩 도구 도입은 매우 빠르게 가속화되어, 신중하게 계획된 예산조차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고 기술 경영자는 도입 규모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인정하며, 향후 AI에 할당해야 할 자금 규모를 다시 생각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과의 인터뷰에서 우버 CTO 프라빈 네팔리 나가는 회사의 AI 지출 가정이 이미 초과되었으며, 이는 주로 안스로픽(Anthropic)이 개발한 '클로드 코드'와 같은 고급 코딩 도구의 빠른 사용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용이 얼마나 빠르게 급증했는지 시사하며 "비용이 이미 전체를 날려버려서 백지상태부터 다시 예산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소프트웨어가 내부적으로 구축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우버가 목격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습니다. AI는 더 이상 엔지니어에게 제안이나 자동 완성 기능으로만 도움을 주는 수준이 아닙니다. 대신, 코드 작성 프로세스 자체를 점차 완전히 인계받고 있습니다. 나가 CTO에 따르면, 우버는 현재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Agentic Software Engineering)'이라고 부를 수 있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는데, 이는 AI 시스템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독립적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수치는 이러한 변화가 얼마나 깊이 자리 잡았는지 보여줍니다. 이제 매주 약 1,800건의 코드 변경이 인간의 직접적인 입력 없이 우버의 내부 AI 코딩 에이전트에 의해 전적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회사 엔지니어의 거의 95%가 매달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커밋되는 코드의 약 70%가 이러한 시스템에 의해 생성됩니다. 불과 몇 달 만에 우버의 내부 AI 에이전트가 기여하는 코드 변경 비중이 1% 미만에서 약 8%로 증가했습니다.
급등하는 비용, 클로드의 새로운 가격 모델이 원인으로 지목돼
생산성 향상의 효과는 명확하지만, 이에 따른 재정적 영향 또한 더 이상 무시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비용 상승의 핵심 요인은 AI 도구의 가격 책정 방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스로픽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클로드(Claude)의 가격 정책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기존의 고정된 구독 등급 제도에서 벗어나, 낮은 사용자당 기본 요금(Seat Fee)을 필수적인 최소 사용량(Usage Commitment)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기업은 개발자 1인당 비교적 적당한 수준의 월간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사전에 예상한 수준의 '토큰(Token)' 소비량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정해야 합니다. AI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텍스트 단위를 나타내는 토큰은 청구의 기본 단위가 됩니다. 실제 사용량이 약정량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업은 약정한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기존 기업 할인 혜택이 폐지되면서 비용 압박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엔지니어링 팀 입장에서 이는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단순히 사용자 수를 세는 것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신 이제는 팀이 소비할 AI 컴퓨팅 사용량을 예측해야만 하며, 사용이 실험적이거나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에는 이 작업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토큰맥싱(Tokenmaxxing)' 문화의 부상
AI 도입의 급증은 기술 기업 내부에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