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AI 예산 4개월 만에 소진한 우버, 직원별 사용 한도 도입
우버가 연간 AI 예산을 4개월 만에 모두 소진한 것으로 드러나며,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및 에이전트 코딩 툴(Claude Code, Cursor 등)별로 월 1,500달러의 사용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막대한 AI 투자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투자 대비 효용(ROI)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과제를 보여줍니다.
[요약] 게시일: 2026년 6월 2일 오후 12:11 (PDT) | 작성자: Lucas Ropek
우버, 연간 AI 예산을 4개월 만에 모두 쓴 후 직원별 AI 지출 한도 설정
AI 도입 비용이 점차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일부 기업들은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AI 사용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우버(Uber) 역시 편입되었습니다. 우버는 최근 터무니없이 높아진 AI 지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내부 사용 한도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앤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나 '커서(Cursor)'와 같은 에이전틱 코딩(agentic coding) 툴을 포함해 직원 1인당, 그리고 툴 1개당 월 1,500달러의 사용 한도를 정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사용량은 각 직원이 접근할 수 있는 내부 대시보드를 통해 추적 가능하며, 다만 특정한 경우에는 승인을 거쳐 한도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일로 여견집니다. 지난 4월 우버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이 1년 치 AI 예산을 단 4개월 만에 모두 탕진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우버가 직원들에게 AI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내부 리더보드를 만들어 AI 사용량을 경쟁적으로 순위를 매겼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루 맥도널드(Andrew Macdonald) 우버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최근 AI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AI 사용과 새로운 소비자 기능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버의 이 같은 지출 축소는 현재 기술 업계가 직면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합니다. 즉,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으며 투자하고 있지만, 정작 투자 대비 수익(ROI)은 어디에서 정확히 발생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AI의 ROI는 모두가 결국에는 현실화되기를 바라는, 대체로 이론적인 현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이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은 분명 조급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제] AI, 앤스로픽, 클로드 코드, 요약, 우버
- 참고: 본문 하단에는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주최하는 6월 18일 로스앤젤레스 네트워킹 행사 안내, 각종 기술 및 스타트업 관련 뉴스레터(TechCrunch Daily News, Mobility, Startups Weekly, StrictlyVC) 구독 권유, 그리고 관련 기사(오픈AI의 화이트칼라 업무용 새 코덱스 툴 출시,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15개국 이상 주요 인프라 확대, 앤스로픽 상장 신청, 마틴 스코세이지의 AI 옹호 발언 등)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