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첫 AI 회칙 발표… 앤스로픽 공동창립자 연설
교황 레오 14세가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존엄성 보호를 다룬 첫 회칙 'Magnifica Humanitas'를 직접 발표합니다. AI 안전성 및 해석 가능성 연구를 이끄는 앤스로픽(Anthropic)의 공동창립자 크리스토퍼 올라(Christopher Olah)가 기조연설자로 초청되어 강력한 AI 시스템의 통제와 신뢰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전망입니다. 이 회칙은 AI의 군사적 사용을 규탄하고 노동자 권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는 등 교회의 강력한 공식 입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교황 레오 14세가 인공지능에 관한 첫 회칙을 발표하며, 앤스로픽(Anthropic)의 공동창립자 크리스토퍼 올라(Christopher Olah)가 초청 연사로 참석합니다.
교황 레오 14세가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첫 회칙을 발표합니다. 바티칸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이 문서의 제목이 'Magnifica Humanitas'이며, AI 시대의 인간 존엄성 보호를 다루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황은 전통을 깨고 이 문서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통 교황들은 이러한 역할을 추기경이나 홍보 담당관에게 맡기는 것이 관례입니다.
AI 기업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크리스토퍼 올라가 게스트 스피커로 함께합니다. 올라는 앤스로픽에서 AI 모델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려는 연구인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의 참석은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핵심적인 AI 안전 문제로의 논의 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추기경도 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칙의 주요 대상: 전쟁과 노동 현장의 AI
로이터 통신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칙은 전쟁에서의 AI 사용을 규탄하고 기술이 노동자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레오 14세는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AI 기반 전쟁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가자, 레바논, 이란 분쟁을 '학살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쟁과 신기술 간의 관계가 비인간적으로 진화한 사례'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레오 14세는 지난 5월 15일,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레룸 노바룸(Rerum Novarum)' 발표 135주년이 되는 날에 이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과거 산업혁명의 격변 속에서 더 나은 임금과 근로 조건을 촉구했던 교황이 바로 레오 13세였습니다.
현 교황은 레오 13세를 기려 교황명을 정했으며, AI 혁명을 산업혁명에 필적하는 사회적 격변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교회의 분명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회칙은 교황의 가르침 중 가장 높은 형태에 속하며, 전 세계 14억 명의 가톨릭 신자를 대상으로 전달됩니다.
미국 출신 교황으로는 처음인 레오 14세는 AI를 자신의 교황직 핵심 주제로 삼았으며, 이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