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로픽, 법률 AI 확장 본격화…로버트 마하리 영입
안스로픽이 법률 AI 스타트업 창업자인 로버트 마하리를 '클로우드 법률 총괄(Head of Claude for Legal)'로 영입하며 법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최근 AI의 환각(거짓 정보 생성) 문제가 개선되고 기존 법률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성이 좋아짐에 따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법률 AI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법률 스타트업 창업자 로버트 마하리, 안스로픽 합류... 클로우드의 법률 시장 진출 이끌어 앨런 트루리 (Alan Truly) 2026년 8월 12일
로버트 마하리는 안스로픽의 첫 번째 '클로우드 법률 총괄(Head of Claude for Legal)'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법률 산업 전반에 클로우드(Claude) AI 모델을 도입하고 확장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마하리는 법률 AI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법률 AI 스타트업인 '아키바 AI(Akiva AI)'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안스로픽은 이미 클로우드를 위한 12개의 법률 플러그인을 공개했으며,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와 릴레이티비티(Relativity)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법률 기술(Legal Tech)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법률 시장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아이언클래드(Ironclad)의 창업자인 제이슨 뵈믹(Jason Boehmig)을 영입했으며, 아마존은 법률 작업을 위한 '아마존 퀵(Amazon Quick)'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Word) 내에 법률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최근까지 AI 시스템은 변호사들의 실무에 사용하기에는 신뢰성이 떨어졌습니다. AI가 자료나 판례를 허위로 날조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고,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및 비밀유지 규정 때문에 도입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신 AI 모델들은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법률 데이터와 기존의 실무 소프트웨어와 더 잘 연동됩니다. 이러한 발전 덕분에 이제는 로펌과 기업의 법무 부서 워크플로우에 AI를 자연스럽게 통합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