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저렴한 AI 비용으로 인디 개발자 공략
애플은 WWDC 기조연설에서 소규모 개발자를 위한 AI 인프라 비용 무료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앱스토어 최초 다운로드가 200만 건 미만인 개발자는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을 클라우드 API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막대한 클라우드 비용 부담 없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실험하려는 인디 개발자들을 유치하려는 애플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애플은 월요일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 비용을 낮춰 신규 개발자들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거대 기술 기업은 앱스토어 최초 다운로드 수가 200만 건 미만인 개발자라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에서 구동되는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을 클라우드 API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자는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과정이 인프라 비용 때문에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비할 데 없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최고 수준(frontier-tier)의 지능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200만 건 미만'이라는 기준은 이제 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아직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내지 못하는 소규모 개발자들에게 낮은 수수료율을 제공하는 애플의 소규모 개발자 프로그램(Small Business Program)과 유사하게, 인디 개발자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또 다른 방편입니다.
애플은 또한 올해 파운데이션 모델 프레임워크를 확장하여 이미지 입력 및 서버 모델 지원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이를 통해 API가 개발자가 선택한 클라우드 모델 제공업체와 통합될 수 있게 되어, 복잡한 작업에 필요한 대규모 클라우드 모델을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AI 업계에서 실험 비용이 더 이상 저렴하지 않다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애플은 소규모 개발자들에게 인프라 비용을 면제해 줌으로써, 추가적인 클라우드 비용을 부담하고 싶지 않은 개발자들에게 저비용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요즘 허리띠를 졸라매는 곳은 소규모 개발자들뿐만이 아닙니다. 메타(Meta)와 아마존(Amazon)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은 개발자들이 AI 도구를 실험하며 현금을 태우기 위해 경쟁하던 내부 AI 토큰 사용량 리더보드를 폐지했습니다. 한편 우버(Uber)는 최근 2026년까지 쓸 AI 예산을 단 4개월 만에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는데, 이 소식은 AI 분야에서 더 많은 재정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