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AI, 300억 달러 기업가치로 신규 자금유치 추진
중국의 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가 300억 달러(약 40조 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10~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딩을 추진합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6배 이상, 지난 5월 대비 50% 높은 수치입니다. 경쟁 심화 속에서도 연간 반복 수익(ARR)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주요 배경입니다.
중국의 AI 기업이자 키키(Kimi) 챗봇 개발사인 문샷 AI(Moonshot AI)가 새로운 자금유치 라운드에서 최대 300억 달러(약 40조 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중국모닝포스트(SCMP)의 취재원에 따르면, 이는 2025년 말 당시 43억 달러였던 기업가치의 6배 이상에 해당하며, 2026년 5월 이전 라운드에서 평가받았던 200억 달러보다도 약 50% 높은 수치입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사이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반복 수익(ARR)은 4월까지 약 2억 달러로 두 배 증가한 바 있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문샷 AI는 미국 기업들에 대적할 만한 수준입니다. 현재의 플래그십 모델인 Kimi K2.6은 코딩 벤치마크에서 GPT-5.4 및 Claude Opus 4.6과 필적하는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AI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문샷 AI는 딥시크(DeepSeek), 알리바바(Alibaba), 미니맥스(MiniMax)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도 딥시크는 Kimi K2.6보다 크고 경쟁사보다 훨씬 저렴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웨이트(Open-weights) 모델인 V4-Pro를 출시했습니다.
한편, 문샷 AI는 홍콩에서의 가능성 있는 상장(IPO)을 준비 중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의 역외 기업 구조를 청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