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자주 쓰는 AI 프롬프트 저장 기능 도입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 자주 사용하는 AI 프롬프트를 저장해 클릭 한 번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스킬(Skills)'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레시피 확인, 쇼핑 비교, 긴 문서 요약 등의 작업을 반복 수행할 때 매번 프롬프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픈AI 등 경쟁사의 브라우저 시장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구글이 크롬 내 젬마니(Gemini) AI 통합을 강화하여 사용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구글이 화요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웹 브라우저에 더 많은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AI 프롬프트를 저장하고, 이를 다시 입력할 필요 없이 여러 웹 페이지에서 재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킬(Skills)'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합니다.
이 기능은 오픈AI(Atlas), 퍼플렉시티(Comet), 더 브라우저 컴퍼니(Dia) 등 기업들이 내놓은 다양한 신규 경쟁 브라우저와 함께 출시된 크롬 내 구글 제미나이(Gemini) AI 통합과 연계됩니다. 제미나이는 이미 사용자가 웹페이지에 대해 질문하고, 정보를 요약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킬'은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언제든지 다시 호출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게 해주어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사용자가 레시피 웹사이트를 볼 때 제미나이에게 비건 대체 식재료를 추천해 달라고 자주 요청한다면, 이제 해당 프롬프트를 저장해 다양한 웹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채팅 기록에서 AI 프롬프트를 스킬로 직접 저장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 슬래시( / )를 입력하거나 더하기( + ) 버튼을 클릭하여 크롬 내 제미나이에서 저장된 스킬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해당 스킬이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와 선택한 추가 탭에서 실행됩니다. 구글은 이러한 스킬을 언제든지 수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글은 테스트 결과, 얼리 어답터들이 건강 및 웰빙 분야(예: 레시피의 단백질 매크로 계산), 쇼핑 비교, 긴 문서 스캔 및 요약 등의 영역에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용자가 스킬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글은 생산성, 쇼핑, 레시피, 예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일반적인 작업과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스킬 라이브러리(Skills library)'도 함께 출시합니다. 사전 프로그래밍된 스킬을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크롬의 저장된 스킬에 해당 항목을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프롬프트를 수정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스킬을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습니다.
크롬 내 다른 제미나이 동작들과 마찬가지로, 스킬 역시 이메일 전송이나 캘린더에 일정 추가와 같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합니다. 스킬은 오늘부터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크롬 데스크톱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합니다. 이 기능은 초기에는 크롬 브라우저 언어 설정이 영어(미국)로 지정된 경우에만 작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