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엔터프라이즈용 오픈클로우 배포를 안전하게 만드는 '탱크 OS' 공개
레드햇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오픈클로우 메인테이너인 샐리 오말리가 오픈소스 도구인 '탱크 OS'를 공개했습니다. 이 도구는 루트리스 컨테이너 기술인 Podman과 Fedora Linux를 결합하여 기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잘못된 설정으로 인한 보안 사고를 방지하고 격리된 환경을 제공하여 엔터프라이즈 내 AI 도입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화요일, 레드햇(Red Hat)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샐리 오말리(Sally O’Malley)는 오픈클로우(OpenClaw) 에이전트를 더 안전하고 쉽게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오픈소스 도구인 '탱크 OS(Tank OS)'를 공개했다. 그녀는 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프로젝트로 재미있게 만들었는데, AI와 우리의 나아갈 방향에 정말 잘 맞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탱크 OS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오픈클로우를 실행하려는 파워 유저와, 기업의 수많은 오픈클로우 에이전트들을 관리해야 하는 IT 전문가들을 위해 설계되었다. 이 도구는 오픈클로우를 대규모로 더 안전하고 쉽게 유지보수할 수 있게 해준다.
수많은 사람, 기업, 스타트업이 이미 로컬 컴퓨터에 AI 에이전트를 설치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클로우와 더 잘 작동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경쟁 클로우(Claws) 대안(예: NanoClaw)을 구축하는 스타트업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오말리의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바로 오픈클로우의 메인테이너(Maintainer)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녀가 창립자인 피터 스타인버거(Peter Steinberger)와 함께 어떤 기능과 버그를 작업할지 결정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한 명이라는 뜻이다. 그녀의 경우 특히 기업 사용 사례와 레드햇의 다양한 리눅스 운영체제 환경에서 오픈클로우가 더 잘 작동하도록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타인버거는 OpenAI에 고용되었지만 여전히 독립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클로우를 이끌고 있다.)
오말리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개방된 방식으로 AI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습을 보고" 오픈클로우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픈클로우가 기업 환경에 도입되었을 때 일어날 일을 고민하다가, 그에 대비하기 위한 도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레드햇 동료가 만든 오픈소스 컨테이너 도구인 포드먼(Podman)을 기반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컨테이너는 앱이 실행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번들로 묶어 기반이 되는 컴퓨터와 분리하여 앱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윈도우(Windows)나 맥(Mac) 컴퓨터에서 리눅스 앱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레드햇에 따르면, 포드먼은 '루트리스(rootless)' 방식이기 때문에 특히 보안성이 뛰어나다. 즉, 기본 컴퓨터의 권한을 컨테이너에 부여하지 않는다. 탱크 OS는 레드햇의 페도라 리눅스(Fedora Linux) OS에 오픈클로우를 포드먼 컨테이너에 탑재하고, 이를 부팅 가능한 이미지로 만들어준다. 즉, 컴퓨터를 켤 때마다 오픈클로우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시작된다. 또한 이 도구에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오픈클로우가 유용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상태를 기억하게 해주는 기능, API 키(구독 및 서비스에 액세스하기 위한 자격 증명)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능 등이 그것이다.
사용자는 한 대의 컴퓨터에서 여러 탱크 OS 인스턴스를 실행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각 인스턴스 간에 비밀번호나 자격 증명을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 또한 어느 오픈클로우 인스턴스도 컴퓨터에서 실행 중인 다른 항목에 액세스할 수 없다. 오말리는 오픈클로우 프로젝트가 에이전트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이 "매우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제대로 설정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기술적인 경험이 어느 정도 있지 않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메타(Meta) AI 보안 연구원의 클로우가 자신의 업무 이메일을 모두 삭제하기 시작했거나, 한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왓츠앱(WhatsApp) 개인 메시지를 모두 일반 텍스트로 다운로드한 사례 등 관련 사고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표적 악성코드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