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클로드 AI 텍스트 워터마크 검증 API 공개
앤스로픽이 클로드가 생성한 텍스트에 삽입된 디지털 워터마크를 확인할 수 있는 검증 API를 출시했습니다. EU AI법에 따라 2025년 8월 2일 이후 출시되는 모든 클로드 모델은 출력 텍스트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포함해야 합니다. 규제기관, 언론, 팩트체커, 연구기관, 기업 등 승인된 조직은 접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은 구글 SynthID 기반으로 일부 편집 후에도 감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앤스로픽이 클로드 텍스트 AI 감지 기능을 규제기관·언론·팩트체커 등에 개방
마티아스 바스티안 | 2026년 9월 1일
앤스로픽이 워터마크 검증 API를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승인된 조직은 텍스트에 클로드의 디지털 워터마크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8월 2일부터 시행된 EU AI법에 따라, 새로 출시되는 클로드 모델은 텍스트 출력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해야 합니다. "규제기관, 법집행기관, 언론, 팩트체커, 독립 연구자, 교육기관, EU 시민사회 단체"가 접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체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워터마크 검증이 필요한 기업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접근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시스템은 구글의 SynthID 텍스트 방식을 기반으로 하며, 단어 선택의 무작위성을 조정해 통계적으로 감지 가능한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이 패턴은 "일부 편집을 거쳐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Pangram 같은 기존 감지 도구보다 훨씬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스로픽은 워터마크에 사용자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으며, 텍스트 품질이나 내용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클로드가 의미가 아닌 워터마크 키에 따라 동의어를 선택한다면 텍스트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업계 매체 '아티피셜 로이어(Artificial Lawyer)'는 투명성 리스크도 지적했습니다. AI 사용을 금지하는 계약이나 수수료 협상 과정에서 감지 가능한 AI 지문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만, 해당 매체는 이 워터마크가 대체로 무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