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챗GPT를 '결함 제품' 규정하며 오픈AI 소송
미국 플로리다주가 오픈AI와 샘 알트만 CEO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챗GPT를 미성년자에게 위험을 끼치는 '결함 제품' 및 '공공의 적'으로 규정했습니다. 이 소송은 철저한 연령 확인 및 안전성 검사의 부재, 사용자의 인지 능력 저하 및 중독성 문제 등을 핵심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AI 챗봇을 기존 제품 책임법과 공공방해법의 적용 대상으로 간주한 이례적인 법적 접근으로, 향후 AI 규제와 관련 법률의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어 실무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플로리다주의 오픈AI 및 알트만 CEO에 대한 소송, 챗GPT를 '결함 제품' 및 '공공의 적'으로 간주하다 Matthias Bastian의 글, 2026년 6월 5일
플로리다주는 미국 주(州) 최초로 오픈AI와 샘 알트만(Sam Altman) CEO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83페이지에 달하는 소장은 오픈AI가 챗GPT를 안전한 것처럼 마케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챗봇이 미성년자에게 위험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폭력을 조장하며 사용자를 의존 상태로 빠뜨린다고 비난합니다. 제임스 우트마이어(James Uthmeier) 법무장관은 오픈AI가 "어린이를 큰 위험에 빠뜨렸다"고 밝혔으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소장에는 사람들이 챗GPT 및 유사한 시스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례가 문서화되어 있습니다. 이 소송은 챗GPT를 제품 책임의 적용을 받는 제품이자 '공공의 적(public nuisance)'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챗봇 규제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는 이례적인 법적 접근 방식입니다.
소장에 따르면 무료 버전의 경우 수만 명의 사용자가 13세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연령 확인 절차가 없습니다. 또한 데이터 수집은 사용자가 서비스 약관에 동의하기도 전에 시작됩니다. 더 나아가 이 소송은 AI 사용이 인지 능력의 저하를 유발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소장은 내부 폭로 내용도 인용하고 있습니다. 알트만 CEO가 GPT-4o(GPT-4오)의 안전성 테스트를 단축했다는 주장과, 오픈AI가 약속했던 컴퓨팅 파워의 20%가 아닌 단 1~2%만 AI 안전성에 할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오픈AI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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