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서방 영향력 배제한 '대체 AI 질서' 구축 시동
중국 주도로 29개국이 참여한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IKO)'가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서방 국가의 참여 없이 글로벌 남반구(Global South)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이 움직임은, 미국 주도의 AI 통제에 대항하여 중국이 독자적인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는 가장 명확한 시도로 평가됩니다.
중국의 새로운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operation Organization, WIKO)'는 시진핑 주석이 서방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대체 AI 질서를 구축하려는 지금까지 가장 명확한 시도입니다.
2026년 7월 18일, 마티아스 바스티안(Matthias Bastian).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대회(WAIC) 연설에서, 향후 5년 동안 글로벌 남반구(Global South) 국가들을 위해 5,000명 규모의 AI 교육 훈련 명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날, 29개국이 상하이에 본부를 둔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IKO)'를 공식적으로 설립했습니다. 이 기구는 2025년에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이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했습니다. 어떤 서방 국가도 이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개발도상국 전역에 걸친 역동적 동맹을 기반으로, 서방의 영향력을 벗어난 대체 AI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가장 명확한 시도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AI가 계속해서 인간의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AI 정책에서 지나치게 광범위한 국가 안보 명분을 반박했는데, 이는 미국의 AI 칩 및 기술 수출 통제를 겨냥한 노골적인 비판입니다.
시진핑 주석에 따르면, AI 및 기타 디지털 기술을 아우르는 중국의 '스마트 경제' 규모는 현재 1조 위안(약 1,400억 달러)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