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이 만들어낸 특유의 'AI 냄새'들
한 수학 블로거가 글 작성을 돕기 위해 LLM을 사용한 뒤, 약 3개월 뒤 AI가 생성한 문장 구조와 패턴이 인터넷 전체에 동일하게 범람하고 있는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AI가 작성한 글에 자주 등장하는 'X는 Y의 Z다'와 같은 상투적 문구, 짧은 문장의 연속, 그리고 AI가 만든 웹사이트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JetBrains Mono' 폰트, 특정 UI 버튼 등의 패턴을 수집하여 이른바 'AI 냄새(AI Smell)'로 정의합니다. 이는 단순한 관찰일 뿐 AI 활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독자와 개발자들이 AI가 개입한 흔적을 쉽게 감지할 수 있게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다양한 LLM 냄새들 (Various LLM Smells) 2026년 5월 28일
작년 말, 저는 수학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다듬고 품격을 높이기 위해 LLM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LLM이 생성한 글은 제가 직접 쓴 글보다 확실히 더 나아 보였습니다. 더 풍부한 어휘와 흥미로운 문장 구조 등을 갖추고 있었죠. 맹세컨대 당시에는 그것이 전형적인 AI 찌꺼기(AI-slop)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 3개월 뒤, 저는 똑같은 문장 구조가 젠장 인터넷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매료시킨 점은, 이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된 이른바 'AI 냄새(AI-smell)'가 다양한 AI 보조 작업에서 두루 나타나는 결과물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수집한 몇 가지 예시를 통해 두 가지 영역에서 나타나는 'AI 냄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LLM 글쓰기 (눈에 띄는 하이픈(—) 사용 외에도): 제 수학 블로그(지금은 삭제됨)와 그 당시 작성했던 초안에서 뽑은 몇 가지 예시
너무 많은 핵심적인 마무리 문장(Punchlines) "인간은 대칭을 신뢰한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지능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호랑이는 이야기에 들어맞았다. 진용은 물리학에 들어맞았다." "대칭은 함정이 된다."
연속되는 짧은 문장들 "그러나 그 기울어짐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최적화의 형태다." "그런 다음 AlphaEvolve가 등장했다. 그것은 대칭에 대한 선호가 없었다. 심미적인 사전 지식도 없었다. 조화를 유지하려는 본능도 없었다." "이러한 예시들은 장식이 아니다. 그것들은 분산된 논쟁을 형성한다."
"X는 Z의 Y다" 패턴 "민망함(Cringe)은 당신이 선택한 경사(Gradient)를 따라 움직이는 것의 눈에 보이는 서명이다."
"단순히 X일 뿐만 아니라 Y이다" 패턴 "단순히 제약 조건을 만족할 뿐만 아니라 심미적 본능까지 만족시키는 해결책"
- AI가 생성한 웹사이트
- "JetBrains Mono" 글꼴
- 이 글꼴을 사용하는 모든 웹페이지에서 정확히 이런 모양의 'step(단계)'과 글머리 기호(Bullets)
- 바로 이런 모양의 버튼들
- 이런 카드 UI
- 배지(Badge) 컴포넌트에 들어간 깜빡이는 점(Blinking-dot)
- 미주(Footnotes)
저는 창의적인 작업에 있어 LLM이나 AI의 사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그저 제가 발견한 사실들을 기록한 것일 뿐입니다.